김장은 재료가 많아서 한 번에 장을 보려고 하면 빠뜨리기 쉽습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미리 사도 되는 재료와 김장일 가까이 사야 하는 재료를 나누는 것입니다.
고춧가루·소금·젓갈처럼 저장성이 높은 재료와 고무장갑·김장봉투 같은 도구는 먼저 준비하고, 배추·무·쪽파·갓처럼 신선도가 중요한 재료는 김장일에 맞춰 사는 편이 좋습니다.
먼저 준비해도 되는 재료
김장일이 아직 몇 주 남았다면 다음 재료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고춧가루
- 굵은소금
- 액젓
- 새우젓
- 찹쌀가루
- 설탕 또는 매실청 등 집에서 사용하는 단맛 재료
- 김장봉투
- 고무장갑
- 큰 대야나 김장매트
- 김치통
집에 남아 있는 양부터 확인한 뒤 부족한 것만 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춧가루와 젓갈은 집마다 사용하는 양 차이가 크므로 “몇 포기면 몇 kg”이라는 숫자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기존 레시피를 기준으로 잡는 편이 정확합니다.
김장일 가까이 준비할 재료
다음 재료는 신선도가 중요합니다.
- 배추 또는 절임배추
- 무
- 쪽파
- 갓
- 미나리
- 마늘
- 생강
- 배·사과 등 과일류
무와 쪽파처럼 양념에 직접 들어가는 채소는 너무 일찍 사두기보다 김장 며칠 전에 상태와 가격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시기와 지역에 따라 변하므로 KAMIS에서 최근 소매가격을 확인하면 장보기 예산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절임배추는 배송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절임배추를 이용한다면 주문량보다 먼저 배송일을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절임배추를 받은 뒤 가능하면 당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상온에서 하루 이상 보관했다면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지나치게 여러 번 씻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절임배추는 김장 전날 아무 때나 받아두기보다 실제 버무릴 수 있는 날짜에 맞춰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추량부터 정해야 나머지 재료가 계산됩니다
김장 재료 준비에서 기준이 되는 것은 배추량입니다.
절임배추를 쓴다면 10kg, 20kg처럼 주문단위가 명확하므로 계산이 쉽습니다.
생배추를 쓴다면 포기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포기수만으로 양념량을 계산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먼저 배추 총량을 정한 뒤 무, 고춧가루, 젓갈, 마늘을 비례해서 잡으세요.
김장 전날 체크리스트
김장 전날에는 재료보다 작업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절임배추 배송시간 확인
- 김치통 세척과 건조
- 김치냉장고 공간 확보
- 무·쪽파 등 신선재료 상태 확인
- 고춧가루·젓갈·마늘 계량
- 위생장갑과 도구 준비
이렇게 해두면 당일에는 양념을 만들고 버무리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구매 순서를 한 번에 정리하면
배추량 결정 → 저장성 재료 확인 → 절임배추 배송일 예약 → 신선재료 구입 → 김치통과 작업도구 준비
이 순서로 준비하면 중복구매와 당일 빠뜨리는 재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일 기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KAMIS의 공개자료를 확인해 작성했습니다.
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5년 소비자 김장 의향 및 주요 채소류 공급 전망: https://www.krei.re.kr/krei/page/15?biblioId=543723&cmd=view
- 식품의약품안전처, 절임배추 안전사용 안내: https://impfood.mfds.go.kr/CFBBB02F02/getCntntsDetail?cntntsSn=281730
- KAMIS 농산물 가격정보: https://www.kami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