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이 지난 모바일 상품권도 환불 대상일 수 있습니다. 2026년 8월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적용된 개정 기준을 보면, 5만 원 초과 상품권의 현금 환불률은 95%, 5만 원 이하 상품권은 90%입니다. 현금 대신 플랫폼의 포인트로 환급받는 방식을 선택하면 10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실제 권리는 발행사·상품 종류·적용 약관·환불 가능 기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모든 쿠폰에 똑같이 적용되는 전국 공통 의무규칙으로 보면 안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5년 9월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을 개정했고, 카카오는 이를 반영한 환불규정의 시행일을 2026년 8월 1일로 안내했습니다. 이미 사용한 상품권의 잔액, 무상 발급 쿠폰, 기업이 대량 구매해 지급한 상품권 등에는 별도 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5만 원 이하와 초과는 환불금액이 다릅니다
아래는 아직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고 환불 기준 금액이 액면금액과 같으며 해당 개정 약관이 적용된다는 가정의 계산입니다.
| 모바일 상품권 금액 | 현금으로 환불할 때 | 해당 포인트로 전환할 때 |
|---|---|---|
| 30,000원 | 27,000원 (90%) | 30,000원 (100%) |
| 50,000원 | 45,000원 (90%) | 50,000원 (100%) |
| 60,000원 | 57,000원 (95%) | 60,000원 (100%) |
| 100,000원 | 95,000원 (95%) | 100,000원 (100%) |
기준은 5만 원 이상이 아니라 5만 원 초과입니다. 정확히 50,000원짜리는 95% 구간이 아니라 90% 구간입니다. 포인트 100%도 계좌로 현금 100%를 돌려받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포인트는 사용처와 현금화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환불 화면에서 어떤 포인트를 지급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당장 현금이 필요하다면 6만 원 상품권을 57,000원에 현금 환불받는 선택이 맞을 수 있습니다. 반면 해당 플랫폼에서 다른 물건을 살 계획이 분명하다면 포인트 60,000원을 선택하는 것이 액면금액 기준으로는 유리합니다. 두 가지를 같은 가치의 현금이라고 계산하면 안 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환불 확인할 때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받은 쿠폰이라면 먼저 선물함에서 해당 상품권을 열어 현재 상태와 환불 안내를 살펴보세요. 상품의 사용기간 연장 가능 여부, 환불 신청 가능 시점, 받을 수 있는 수단이 화면에 표시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다음 세 가지를 분리해야 합니다.
- 구매자가 직접 환불받는 단계인지, 선물 받은 사람이 환불받는 단계인지: 신청 가능한 사람과 수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 기간이 지났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화면상의 사용기한이 지났다고 곧바로 청구권까지 소멸하는 것은 아닐 수 있지만, 구체적인 권리행사 기간 확인은 필요합니다.
- 현금과 포인트 중 무엇을 주는지: 표준약관에 언급된 ‘100% 적립금’을 통장으로 100% 입금된다는 뜻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2026년 개정안 관련 보도에는 소멸시효가 완성되기 전 이용자에게 사전 안내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소멸시효가 완성된 모든 상품권을 다시 환불받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보관한 상품권이라면 선물함의 발행정보와 고객센터 안내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모바일 쿠폰이 95% 대상은 아닙니다
쇼핑몰이 사은품으로 무료 제공한 쿠폰, 회사나 기관이 대량 구매해 배포한 이용권, 현금 결제가 아닌 경품형 쿠폰, 특정 서비스 이용권은 구매자와 수령자 사이의 권리구조가 다를 수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 역시 권고 성격이므로 해당 사업자가 실제 채택한 약관과 상품조건이 중요합니다.
또한 사용 가능한 기간이 아직 남았거나 구매 직후 취소하는 경우는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 환불 규칙과 별도의 취소·철회 조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상품명에 ‘기프티콘’이 붙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위 표에 대입하지 마세요.
지급액이 예상보다 적게 표시된다면 발행사, 상품 종류, 구매금액 또는 잔액, 유효기간 종료일, 환불수단을 적어 고객센터에 실제 적용 조항을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환불 전에 확인할 선택 기준
이 상품권을 쓸 계획이 없다면 기간이 지나도 무작정 버리지 말고 환불 화면부터 확인하세요. 반대로 유효기간 연장이 가능하고 실제 사용 가능성이 높다면 먼저 연장 조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포인트로 환급받을 때는 사용처 제한이나 소멸조건도 결정에 영향을 줍니다.
정확히 5만 원인지, 5만 원을 넘는지, 그리고 현금이 필요한지 포인트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먼저 판단하면 숫자가 다른 환불안내 사이에서 덜 헷갈립니다.
출처
- 카카오 공식 발표, 신유형 상품권 환불 기준 개정 참여(2026-04-01): https://www.kakaocorp.com/page/detail/11976
- 연합뉴스,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 개정약관 2026-08-01 시행 보도(2026-06-28): https://www.yna.co/amp/view/AKR20260626141900017
- YTN, 공정거래위원회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 개정 및 5만 원 경계 설명(2025-09-16): https://www.ytn.co.kr/_ln/0102_202509161702234941_023
- SBS, 2026년 카카오 환불규정 변경 및 소멸 안내: https://news.sbs.co.kr/news/endPagePrintPopup.do?news_id=N1008631022